후기올려요

신혼여행 끝나고 어찌저찌 바쁘게 지내다가 사진 보는데 이제야 생각나서 씁니다. 후기 써드리겠다고 하고 이제야 쓰고...;
3월 초반쯤에 예식 했었습니다.
저는 상관없었는데 제 부모님께서 음식이 무조건 예뻐야사진이 잘나온다고 대전에 사셔서 대전 폐백집 목록을 보내주셨었는데...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이집저집 들르다가 진폐백이 음식이 맛있어서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목록이라 해봐야 몇 곳 안적혀있었지만... 마지막에 여기도 그저 그러면 그냥 아무대나 해야겠다 하던 심정으로 갔다가 입맛에 딱맞는 음식을 먹어서 바로 결정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사진찍고나서 먹을세도 없어서 음식은 못먹어봤지만요... 그래도 사진이 정말 예쁘게나왔다고 기뻐하던 부모님 얼굴에 미소짓게 되더군요.
결혼식 잘 치렀습니다. 감사합니다.